골프 고수와 하수의 6가지 스윙 차이
골프 고수와 하수의 차이와 관련해 고수의 샷은 '본 대로' 가고, 하수의 샷은 '걱정한 대로' 간다는 우스갯소리가 있습니다.
또 중수의 샷은 '친 대로' 간다고 합니다.
기술적인 부분보다 멘탈적인 요소를 강조한 말일 것입니다.
최근 미국 골프전문지 골프다이제스트가 빅데이터를 통해 고수와 하수의 스윙에 어떤 차이가 있는지 제대로 분석한 기사를 인터넷판에 소개했습니다.
골프테크의 최첨단 스윙 분석기를 활용해 초보자부터 투어프로 수준 골퍼까지 3만명의 스윙 데이터를 모았고 이를 분석해 각 스윙 단계에서 어떤 차이를 보이는지 알아봤습니다.
그 결과 6가지 차이가 분명하게 드러났습니다.
우선 백스윙 톱 때 엉덩이가 타깃 방향으로 움직인 정도에서 차이가 발견됐습니다.
싱글 핸디캐퍼 수준의 골퍼들은 어드레스 때보다 엉덩이를 3.9인치 정도 타깃 방향으로 움직인 반면 하이 핸디캐퍼들은 그보다 적은 2.55인치 이동했다는 것입니다.
물론 고수들은 엉덩이를 타깃 방향으로 많이 움직이면서도 머리 위치는 어드레스 때와 변화가 거의 없었습니다.
그만큼 몸을 많이 꼬면서 장타를 칠 힘을 비축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백스윙 톱 때 어깨가 기울어지는 정도에서도 차이를 보였습니다.
많은 골프교습가들은 장타를 치고 싶다면 어깨 턴을 확실하게 하라고 주문합니다.
하지만 하이 핸디캐퍼들은 어깨 회전에만 집중하는 문제점을 드러냈습니다.
마치 뒤에 있는 사람과 이야기하려고 고개를 돌리듯 '수평적으로만' 어깨를 돌린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프로들은 약간 달랐습니다. 어깨를 아래쪽 방향으로 돌리면서 기울여 준다는 것입니다.
고수들은 아래쪽 방향으로 36도 돌려준 반면 하수들의 회전 각도는 29.6도로 작았습니다.
이번에는 임팩트 때 엉덩이 회전입니다. 아마(초보)는 임팩트 때 팔과 손으로 스윙을 제어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프로들은 다릅니다.
오히려 엉덩이를 포함한 하체로 스윙을 컨트롤하려고 합니다.
임팩트 때 프로들은 엉덩이를 타깃 방향으로 36도나 오픈했지만 아마(초보)는 19.5도만 열었습니다.
아무래도 하수들은 미스샷에 대한 불안 때문에 과감히 엉덩이 회전을 해주지 못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임팩트 때 허리띠 앞 버클이 타깃을 향하도록 과감히 엉덩이를 회전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입니다.
임팩트 때 엉덩이 회전뿐 아니라 이동까지도 프로와 아마는 달랐습니다.
경험과 실력이 많은 골퍼들이 상대적으로 임팩트 때 엉덩이가 타깃으로 많이 이동했다.
임팩트 때 고수들은 어드레스와 비교해 타깃 방향으로 1.6인치 이동했고 하수들은 0.4인치만 이동했다.
임팩트 때 어깨 기울기도 프로와 아마는 차이를 보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아마들은 임팩트 때 양쪽 어깨가 상대적으로 평행하도록 유지됐습니다.
반면 프로들은 오른쪽 어깨가 왼쪽 어깨보다 아래쪽으로 많이 내려가 있는 상황에서 임팩트를 했습니다.
프로의 어깨 기울기는 39도인 반면 아마는 27.5도 기울기를 유지했습니다.
프로와 아마는 폴로스루 때 어깨가 굽어진 정도도 크게 차이가 났습니다.
프로들은 폴로스루가 끝나고 피니시 동작을 했을 때 어깨가 활짝 펴지고 건장한 체격을 드러냅니다.
반면 아마들은 어깨가 제대로 펴지지 않은 상황에서 스윙이 마무리됐습니다.
어깨가 딱 벌어진 슈퍼맨이나 원더우먼이 당당하게 서 있는 것처럼 자신감 있는 폴로스루와 피니시가 골프 프로들의 공통점이라는 것입니다.
오늘도 건강하시고 행복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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