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은 건강과 많은 연관이 있는데요. 보통 수면량이 부족할 때만 몸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 과도한 수면도 건강을 해칩니다. 미국 건강 정보 사이트 ‘Eat This Not That’에 과도한 수면이 몸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두뇌 문제
과도한 수면은 뇌의 문제로 이어질 수 있는데요. 학술지 ‘뇌(Brain)’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너무 많이 자거나 너무 적게 자는 것은 노년기의 인지기능 저하와 관련이 있다고 합니다.
연구진은 수면 시간이 하루에 4시간 30분 미만인 사람과 하루에 6시간 30분 이상인 사람의 인지능력 평가의 점수가 떨어진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연구진은 “개개인의 몸 상태가 다르겠지만 안정적인 인지능력 유지를 위해 좋은 수면 시간은 5~7시간 30분 사이”라고 밝히며 “이번 연구가 수면 시간이 짧은 사람뿐만 아니라 긴 사람 역시 인지력 저하가 심해진다는 점을 밝힌 흥미로운 연구”리고 덧붙였습니다.
2. 심장 문제
너무 자주 오래 자면 심장 문제로도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50세 이상이라면 심장이나 혈관 문제를 겪을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미국심장학회(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에서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노인의 수면량이 동맥의 지방과 플라크 축적에 영향을 미치는데요. 평균 64세인 약 1,700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하루 7~8시간 정도 수면을 취한 사람은 동맥이 경직되고 플라크가 쌓이는 경우가 적었지만 수면 시간이 7~8시간 보다 더 적거나 많은 경우에는 더 많은 플라크가 관찰돼 심혈관 질환과 뇌졸중의 위험이 더 높았습니다.
유럽심장학회(European Society of Cardiology)에서 발표된 다른 연구도 있는데요. 약 100만 명이 참여한 대규모 연구에 따르면 6~8시간 이상 자는 사람은 관상동맥 질환이나 뇌졸중이 발병하거나 이 질환들로 사망할 위험이 33% 더 높았습니다.
3. 과도한 주간 졸림
학술지 ‘심신의학(Psychosomatic Medicine)’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매일 8시간 이상 자는 사람은 기상 후 상쾌함을 느끼지 못하고 낮에 더 졸린 경향이 있었습니다. 연구진은 “실제로 수면 시간이 긴 사람은 7~8시간 정도 자는 사람보다 밤에 자주 깨고 잠에 쉽게 들지 못하는 불면증을 호소하는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히며 “이번 연구는 오래 자는 것이 반드시 양질의 수면과 관련이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밝혔습니다.
4. 사망 위험 증가
수면 습관과 사망률 사이에도 연관성이 존재하는데요. 학술지 ‘PLOS 의학(PLOS Medicine)’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하루 수면시간이 9시간 이상이면서 좌식생활을 많이 하는 사람이 조기 사망할 가능성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4배 이상 높습니다. 수면시간이 8시간 이상인 사람은 수면시간이 7시간인 사람에 비해 사망할 가능성이 2배 이상 높다는 연구도 있습니다.
5. 체중 증가
수면 시간이 긴 사람은 체중이 증가할 확률이 높습니다. 학술지 ‘수면(Sleep)’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수면 시간이 5~6시간으로 짧은 사람과 9~10시간으로 긴 사람은 수면 시간이 7~9시간인 사람에 비해 체중이 더 많이 증가했는데 특히 수면 시간이 긴 사람은 비만할 확률이 21% 더 높았습니다.
오늘도 건강하시고 행복한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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