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신장 이상 경고 신호와 관리법

쿄짱 2023. 12. 4.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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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장 이상 경고 신호

1. 피부가 가렵다

신장이 독소를 배출하지 못하고 혈액에 쌓이면 피부에 발진이 생기거나 온몸이 가려워질 수 있다. 신장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신체의 무기질과 영양소의 균형을 유지하지 못하게 된다. 이는 피부를 건조하고 간지럽게 만들 수 있다.

2. 얼굴, 발이 붓는다

신장이 안 좋을 때 가장 흔하게 나타는 증상 중 하나가 몸의 붓기다. 나트륨을 잘 제거하지 못하면 체내에 체액이 축적되고 손, 얼굴, 다리 그리고 특히 발과 발목이 붓게 만들 수 있다.

3. 다리 경련이 자주 일어난다

다리나 신체 곳곳의 경련은 신장 기능의 저하를 나타내는 신호일 수 있다. 나트륨, 칼슘, 칼륨 또는 다른 전해질의 불균형은 근육과 신경의 작용을 방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4. 숨이 가쁘고, 극도로 피곤하다

신장질환을 앓고 있을 때, 몸의 장기들은 에리트로포이에틴이라는 호르몬을 충분히 만들지 못하게 된다. 이 호르몬은 적혈구를 만들라는 신호를 보내는데, 부족하게 되면 빈혈이 오고 숨이 차게 된다. 또 다른 원인은 체액의 축적이다. 숨 쉬기가 힘들어지며, 심각한 경우 누워 있을 때 물에 빠진 것처럼 느껴질 수 있다.

5. 뇌가 흐릿하다

신장이 몸에서 나오는 노폐물을 제대로 걸러내지 않을 때, 독소는 뇌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빈혈 또한 뇌가 필요로 하는 산소를 차단할 수 있다. 이럴 때 어지러움과 함께 집중력과 기억력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 증상이 심해지면 간단한 일을 처리하는 데도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6. 먹고 싶은 욕구가 줄었다

신장병은 메스꺼움이나 구토를 유발하고 위를 상하게 할 수 있다. 이럴 경우 식욕이 부진해지고, 체중이 갑자기 감소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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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입 냄새가 심해졌다

신장이 노폐물을 걸러내지 못할 때 요혈증이라고 불리는 질환을 일으킬 수 있으며, 심한 입 냄새가 날 수 있다. 또한, 혈류에 있는 독소는 음식에서 금속성이나 이상한 맛이 나는 것처럼 느끼도록 만들 수도 있다.

8. 소변에 거품이 생기고 색깔이 갈색으로 변했다

소변을 볼 때 거품이 나는 이유는 오줌에 알부민이라는 단백질이 너무 많다는 신호일 수 있다. 이것 역시 신장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할 때 생기는 문제 중 하나다. 또 소변이 갈색으로 변할 때도 유의해야한다. 신장 기능에 문제가 생기면 혈액이 방광으로 새어 들어올 수도 있다. 혈뇨는 신장결석, 종양, 또는 감염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다.

9. 수면 무호흡증이 발생했다

수면 무호흡증과 만성 신장질환 사이에 연관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이는 시간이 지나면서 장기를 손상시키고 신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 수면 무호흡은 신체가 충분한 산소를 공급받지 못하게 함으로써 신장이 부분적으로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 만성 신장질환은 목구멍을 좁히고 독소를 축적하는 등의 영향으로 수면 무호흡을 일으킬 수도 있다.

● 신장 건강 유지하는 방법

1. 짜거나 가공된 식품을 피하라

신장은 우리가 먹고 마시는 모든 것을 처리한다. 건강하지 못한 식사가 거듭되면 고혈압, 비만, 당뇨와 함께 신장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 가공식품은 최소화하고 과일, 채소, 통곡물을 많이 먹는 게 좋다. 그리고 소금을 줄여야 한다. 짜게 먹으면 신장병, 그중에도 특히 고통스럽고 치료가 힘든 신장 결석에 걸리기 쉽다.

2. 물을 잘 마셔라

물은 영양소를 신장으로 나르고, 노폐물을 소변의 형태로 배설하게 돕는다. 물이 부족하면 신장 내부의 작은 필터가 고장 날 수 있다. 이는 신장 결석, 그리고 감염의 원인이 된다.

3. 담배, 술을 끊어라

술을 마실 때는 양도 문제지만 속도도 중요하다. 두 시간 안에 4잔 이상을 마시는 사람은 신장에 갑작스럽고 심각한 손상을 겪을 수 있다. 담배는 신장암을 부른다. 또 혈관에도 문제를 일으킨다. 신장에 흘러드는 혈류의 속도를 늦추는 방식으로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신장을 지키고 싶다면 금주, 금연해야 한다.

4. 꾸준히 운동하라

건강한 식단과 마찬가지로 운동은 신장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는 당뇨병과 심장병을 예방한다. 일주일에 5회, 30분~1시간 정도 운동을 한다면 더할 나위 없다. 그러나 처음에는 조심해야 한다. 너무 급작스럽게 심한 운동을 하는 것도 신장에 위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조금씩, 천천히 양을 늘리는 게 좋다.

5. 몇 가지 약품에 주의하라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에 주의해야 한다. 한 번에 너무 많이 먹거나, 너무 자주 먹으면 신장에 무리가 갈 수 있다. 항생제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박테리아와 싸우는 데는 필수지만 자주 먹게 되면 신장에 해로울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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