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공 종류는 정말 다양합니다. 생긴 건 비슷하게 생겼는데 피스 별로 브랜드별로 제각기 다른 성능을 보이곤 합니다. 중상급자 정도 되시는 골퍼분들이라면 이미 자신에게 맞는 불을 잘 선택해서 사용하고 계실 텐데요. 아직 골프공에 대해 잘 모르시는 초보 골퍼분들을 위해 복잡했던 골프공 종류에 관한 모든 것을 이해하기 쉽고 간단하게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딤플이라는 단어를 들어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딤플이란 보조개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달 표면처럼 골프공 표면에 움푹하게 파인 작은 홈 들을 표현하는 단어입니다.
딤플은 골프공에 작용하는 공기저항을 줄여줘서 볼이 공중에서 양력이 생기게 되어 비거리가 늘어나게 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모양은 제조사마다 다르며 홈의 개수는 400개 전후입니다.
골프공을 이루고 있는 소재는 크게 코어와 커버로 나눌 수가 있습니다. 코어는 합성 고무 소재로 골프공 내부를 채우고 있는 요소입니다. 믹스된 코어를 원형으로 가공시켜 커버를 씌우고 연마 과정을 거치면 비로소 우리가 아는 골프공의 모양을 띄게 됩니다.
코어는 비거리, 커버는 스핀과 영향이 있는데 코어가 커질수록 비거리가 증가하게 돼서 좀 더 멀리 치는 효과가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커버의 겹수가 많아지게 되면 스핀이 효율적으로 작용하게 되어 볼의 컨트롤이 보다 쉬워집니다.
가장 보편적으로 골프공 종류는 피스에 따라 나누는데 그 종류는 골프공의 내부 구조의 겹수에 따라서 결정됩니다. 간단히 예를 들자면 2피스는 2겹 3피스는 3겹이라고 구성되어 있습니다. 피스가 높아질수록 가격 또한 높아집니다. 자세한 차이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피스로 구분하는 골프공 종류
2피스 : 코어에 커버가 씌워져 있는 형태로 골프공 중 가장 무게가 가볍고 비거리 전용으로 사용됩니다. 스핀을 주기가 어려워 볼 컨트롤이 다소 힘든 단점이 있습니다.
3피스 : 코어, 이너 커버, 아웃 커버로 구성되어 있고 골퍼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볼입니다. 스핀량이 많아 컨트롤이 쉬워 다양한 기술적인 샷을 구사하기 수월하고 타구감 또한 훌륭해 인기가 많은 골프공입니다.
4피스 : 이너 코어, 아웃 코어, 이너 커버, 아웃 커버로 구성되어 있고 2,3피스의 장점들을 모두 갖추고 있어서 비거리와 스핀량 모두 준수한 골프공입니다.
골프공 종류를 정하는 데 있어서 스윙 스피드 또한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임팩트 순간을 초고속 카메라로 촬영했을 때 공이 압축되어 들어가는 그 정도가 적절했을 때에 비거리가 최대로 나오게 됩니다.
예를 들어 헤드 스피드가 빠른 사람일 경우 소프트한 공을 치게 되면 공이 많이 압축되고, 공이 채에 맞아 과하게 압축되면 비거리가 손실 나게 됩니다. 마찬가지로 헤드 스피드가 느린 사람이 하드한 공을 치게 되면 그만큼 공의 수축이 잘 이루어지지 않아 손해를 보게 되므로, 자신의 스윙 스피드에 맞는 강도의 공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앞서 말씀드린 공의 단단한 정도를 컴프레션이라고 표현하는데 자신의 스윙 스피드에 맞는 볼을 고를 때는 여성분들이나 시니어 분들이라면 소프트한 볼을 쓰시면 되고 헤드 스피드가 높은 젊은 분들이시라면 하드한 볼을 쓰시는 게 가장 효율적인 비거리를 낼 수 있는 방법입니다.
이상 골프공에 대한 소개 였습니다.
오늘도 건강하시고 행복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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