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 직후에 커피 한 잔을 즐기는 사람이 많다. 음식을 먹은 후 자판기 커피를 뽑아들거나 커피전문점에서 원두 커피를 마시는 것이 일상화되어 있다, 그러나 식사 도중이나 직후에 커피, 차 그리고 청량음료를 마시면 안되는 사람이 있다. 커피나 녹차, 홍차 등에 함유된 탄닌은 철분과 결합해 철분 흡수를 방해한다. 따라서 평소 빈혈 증상이 있는 사람은 식사할 때나 식후 1시간 이내에는 차를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 빈혈이란 혈액 중 적혈구의 수, 혈색소의 농도 및 혈구의 용적이 정상보다 감소해서 혈액이 묽어진 상태를 말한다. 적혈구는 헤모글로빈이라는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는데, 헤모글로빈을 생성하는 데에는 철분과 단백질, 여러 비타민이 필요하다. 이 가운데 어느 한 가지만 부족해도 빈혈이 생길 수 있다. 이러한 ..